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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기은세(40)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이혼 후 달라진 삶과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결혼 당시에는 연예계를 떠날 생각까지 했지만, 지금은 다시 연기에 대한 욕심과 에너지가 생겼다며 재도약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기은세 이혼

    “은퇴까지 생각했었다”… 연기를 접으려 했던 이유

     

    기은세는 방송에서 “20대 전체를 연기에 바쳤지만, 내 이름을 알린 작품이 없었다. 그래서 일을 그만두고 결혼하는 선택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당시 그녀는 연예계 생활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사라졌고, 한동안 카메라 앞에 다시 설 일이 없을 것이라 여겼다고 말했습니다.

     

    “이혼 후 일에 대한 욕심이 다시 생겼다”

    하지만 결혼 생활을 정리한 이후, 기은세는 다시 연기를 향한 열망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이혼 후 다시 일을 하게 될 줄 몰랐다. 그런데 이제는 정말 일에 대한 욕심이 나는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직업 복귀를 넘어, 자기 자신을 다시 찾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기은세는 단단한 말투로 “다시 돌아온 지금이 오히려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엄마의 한마디가 준 용기

     

    이혼 당시,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은 어머니였다고 합니다.

    기은세는 “이혼했을 때 엄마가 ‘괜찮다’고 말해주셨다”며, “그 한마디가 지금까지도 큰 위로로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누군가의 실패가 아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서 이혼을 받아들인 가족의 지지 덕분에 그녀는 두려움 없이 다시 연기를 향해 걸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편셰프’로서도 활약… 이탈리안 감성 담은 곱창전골 선보여

     

    기은세는 이날 방송된 ‘편스토랑’에서도 요리 실력과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녀는 **이탈리아 요리와 한국식 곱창전골을 접목한 ‘이태리 곱창전골’**을 선보이며, 현장에서 직접 수제 버터를 만들고,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해 “기슐랭 가이드급”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록 최종 우승은 이찬원의 ‘도가니육개장’이 차지했지만, 기은세는 ‘편셰프’로서 존재감을 충분히 각인시켰습니다.

     

    기은세, 다시 빛나는 순간을 향해

     

    기은세는 한동안 SNS 스타, 뷰티 인플루언서로 더 잘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연기 활동에 집중하며 다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되찾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작에서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이혼 후 오히려 더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은, 단순한 사생활 공개가 아니라 ‘인생 2막’을 살아가는 수많은 여성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로 들렸습니다.

     

    “여전히 배우이고 싶습니다”

     

    기은세는 말합니다.

     

    “예전에는 연기를 관두고 싶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정말 제대로 하고 싶어요.
    다시 대본을 펼치고, 대사를 고민하고, 인물을 살아가는 일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요.”

     

    이제 기은세는 단지 ‘예쁜 배우’가 아니라, 경험과 상처를 예술로 소화해내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